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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킨토시(Mcintosh) 인티앰프 MA7000 등록일 : 2008/07/03 조회수 :13577

월간오디오 | 매킨토시(Mcintosh) 인티앰프 MA7000



푸른 빛의 감동으로 청자의 감동을 사로 잡다

필자의 오디오의 꿈은 무엇일까?
월간 오디오에 실리는 필자의 글을 꾸준히 읽은 독자라면 필자가 하이엔드 오디오에 입문한 계기에 대해 잘 알것이다.

정말 아무것도 아닌 이야기 같지만 당사자인 필자로서는 대단한 경험이었다. 하이엔드 오디오의 절대적 상징을 꼽으라면 3대 메이커를 이야기 할 수 있을 것이다. JBL,마크 레빈슨,매킨토시이다. 필자의 이런 얘기를 인정할 수 없다고 생각할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필자의 세대에서는 수긍하지 못 하겠다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어쨋든 하이엔드의 감동은 JBL을 통해 가장 먼저 경험했다. 출시한지 얼마 되지 않은 K2 S9500과의 만남은 충격 그 자체였다. 미니 컴포넌트나 포터블 기기로만 음악을 들었던 시대였기 때문에 그 충격은 엄청 났다.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피아노 독주를 듣는 중이었는데 이때 시스템을 소유하고 있던 가까운 아저씨 한마디가 '피아노 소리가 옥구슬 구르는 소리 같지?'였다.
이 한마디에 필자는 언젠가 이 앞에 있는 기기를 똑같이 구성해서 음악을 듣고야 말겠다고 굳은 결심까지 했으니 그야말로 대단한 충격 이었다.

CD 한장을 재생하는 데 3대의 기기로 구성되었던 마크 레빈슨의 레퍼런스 CD플레이어는 더욱 큰 충격이었다.CD의 기록 방식은 디지털이고, 디지털은 신호의 왜곡이 없다고 들었는데, 왜 내 자그마한 휴대용 CD플레이어와 소리가 달라야 하는 거지? 도무지 지금 든는 소리가 CD의 음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사실에 가까운 소리였다. 하지만 더욱 더 놀랐던 건 매킨토시 FM 튜너였다. 거의 15년전 일이라 모델명을 기억할 수 없지만 CD 소리 이상으로 두텁고 전율이 흐르는 음색이었다. 특히 라이도 DJ의 목소리의 느낌은 아직까지 지워지지 않는다.

그때 매킨토시라는 이름이 필자의 마음속에 강하게 각인된 듯하다. 그 후 매킨토시를 노래 불렀던 것 같은데 대화가 통화는 사람이 없어 전부 애플의 매킨토시로 알아 들었다.
어쨌든 오디오로 음악을 듣는 남성들은 어떤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든 매킨토시에 대한 로망은 존재 할 것이다.

블루아이 속에 움직이는 레벨미터는 매킨토시를 가지고 싶게 만드는 소유욕을 정점에 다다르게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결심은 현재가 아닌 미래에 가깝다. 적어도 필자는 그렇다. 내 언젠가 매킨토시의 풀시스템을 갖고 말리라. 하지만 지금 매킨토시를 소유하도록 만드는 강한 유혹이 팔자 앞에 던져졌다. 그것은 매킨토시의 인티앰프 MA7000이다.

매킨토시의 설계 사상은 조금 특이하다. 중요한 곳에만 돈을 쏟아 붓는 그런느낌, 그리고 매킨토시는 트랜스포머의 품질을 최우선으로 생각한다. 그래서 매킨토시는 초 하이엔드 파워앰프로는 이례적이라 할 만한 수치인 2,000W 출력을 자랑하는 파워 앰프가 존재한다.

꼭 이정도 출력을 필요로 할까 의구심이 들지만, 자기네들은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종의 기술력 과시라고도 할수 있다.
인티앰프 이야기 하는데 웬 2KW짜리 파워앰프 이야기를 하나하고 엉뚱해 보일 수도 있으나, 그만큼 제품에 무한한 신뢰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생기 있으면도 절대 피곤하지 않는 묘한 음 팻 메스니의 'One Quiet Night'를 들어보면 그가 연주하는 기타의 선율과 맞춰 움직이는 블루아이즈의 매력이 얼마나 자제하기 힘든,몸서리치게 만드는 유혹인지 체감할 수 있었다. 매킨토시의 제작 사상에 의해 연출된 이러한 분위기는 매킨토시가 아닌 어떤 오디오로도 구현이 불가능한 부분이다.

MA7000 인티앰프는 MA6900의후속기이다. 하지만 아주 중요한 사실을 놓치면 안된다. 후속기이긴 하지만 인티앰프 사상 처음으로 배정된 7000번대 시리즈의 인티앰프라는 것이다. 이 차이는 굉장한 변화를 불러일을켰다. 첫 번째, 매킨토시의 인티앰프 역사상 최고의 출력을 자랑한다. 대부분의 하이엔드 메이커의 인티앰프가 100W대에 머물지만 MA7000 인티앰프는 250W의 출력을 자랑한다.

높은 전류 공급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입력 회로와 출력 오토포머로 이만한 출력 회로를 완성할 수 있었던 것이다.
재미있는 것은 MA7000이 0.005%이하의 초저왜율로 250W의 출력을 보장한다는 것이다. 인티앰프의 스펙으로는 조금은 이례적이라 할 만하다. 하지만 MA7000,아니 매킨토시의 우수성이 전부 여기에 있는 것은 아니다. 매킨토시는 오랜 전통성과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만큼 제품 개발에 대한 노하우도 많겠지만 고장의 원인에 대한 데이터도 많을 것이다. 고장에 대한 수많은 원인 중 가장 큰 것은 바로 접점 불량으로부터 나온다는 것이다.

접점 불량의 원인도 다양한데 산화와 먼지 때문이 가장 많다. 먼지는 닦아 낼수 있지만 산화를 막는다는 것은 원천적인 해결이 아니고서는(부품의 선택)어려운 문제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매킨토시는 오래전부터 무산소의 기체로 채워진 유리 튜브 내에 금과 로듐,루테늄으로 도금된 이상적인 접점을 봉입했다고 한다. 또한 디지털 로직 IC가 전자 마그네트 스위치를 드라이브 하여 고신뢰,장수명,초저왜율의 신호 스위칭을 실현한다고 한다(실제 접점 불량은 높은 저항을 일으키며 이 경우 부품에 많은 부담을 준다. 또한 접점 불량은 음질을 떨어트리기도 해 고음질을 추구하는 오디오 파일들이 자주 사용하는 팁이 스위치를 바이패스 하는 것이다.)즉 매킨토시 MA7000의 제작 사상은 기본 부터가 다르다 할수 있다.

이뿐만 아니다. 많은 오디오파일이 레벨미터라 부르는 파워미터도 개선되었다. 블루아이즈의 파워미터는 일반적인 VU 미터와 달리 10배의 속도로 동작해 빠른 응답을 얻을 수 있으며 미터의 빛은 수명이 짧은 일반 전구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LED와 파이버 옵틱 디뷰져에 의해 균일한 조도의 파란 빛을 얻을수 있게 설게 했다.

사실 매킨토시의 인티앰프에서 생산된 라인은 맞지만 MA6900의 후속 모델로 변경된 사항이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다른 그레이드의 제품으로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 한다.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음질은 어떨까? 이 또한 MA6900의 후속작이라 부르기에는 스피커를 구동하는 능력부터가 다르다.

사실 지금에 와서야 하는 이야기지만 MA6900은 매킨토시의 멋을 찾는 입문자들에게 적합한 모델이라 생각 했다. 만족감을 느낄 정도로 스피커를 구동하지 못하는 모습이 불만족 스러웠지만 MA7000은 필자사 사용중인 다수의 스피커를 시원스럽게 드라이브해 낸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매킨토시의 음색은 그대로라는 것이다.

생기 있으면서도 절대 피곤하지 않는 묘한 음, 팻 메스니의 'One Quiet Night'를 들어보면 그가 연주하는 기타 선율과 맞춰 움직이는 블루아이즈의 매력이 얼마나 자제하기 힘든, 몸서리치게 만드는 유혹인지 체감할수 있었다. 매킨토시의 제작 사상에 의해 연출된 이러한 분위기는 매킨토시가 아닌 어떤 오디오로도 구현이 불가능한 부분이다.

앞서 예기한 스피커를 구동하는 능력에 대해서도 리카르도 샤이가 지위하는 말러 교향곡 5번의 1악장 앞부분을 잠시만 들어 보아도 카타르시시를 느낄수 있으며, 필자가 사용중인 쿼드 2805에 양감 넘치는 깊은 저음 재생으로 한번 더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월간오디오 2008년 6월 - 최성근님 글발췌]

온쿄(Onkyo) TX-SR606 AV리시버
네임(Naim) Supernait 인티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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